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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완연한 하락세…확진·위중증환자·병상가동률 모두 감소

신규 확진 5만568명·위중증526명·사망 136명
주간 발생률 58.3명 줄어…정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60대 이상 4차 접종 독려

입력 2022-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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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연등 보며, 코로나 안녕~<YONHAP NO-4665>
지난 26일 밤 불기 2566년을 기념해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연등을 보러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연합)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완연한 하락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내달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6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19만46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만538명, 해외 유입이 3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6명이 늘어 누적 2만2724명(치명률 0.13%)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감소한 526명이다. 위중증 환자수와 병상가동률, 재택치료자 규모 등은 꾸준한 감소세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 26일 613명에 이어 27일 546명, 28일 552명, 이날 526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국 27.6%, 수도권 26.4%, 비수도권 30.3%이다.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일(29.6%)보다 2%포인트 내렸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39만2706명으로 전일(41만9113명)보다 2만640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국내 발생은 경기가 1만20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72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북 3545명, 경남 3240, 전남 2565명, 대구 2507명, 전북 2411명, 충남 2325명, 부산 2254명, 인천 2246명, 충북 1974명, 광주 1898명, 강원 1838명, 대전 1730명, 울산 1141명, 제주 752명, 세종 34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5만7464명)보다 6896명 줄었고 1주 전인 22일(8만1043명)에 비해서는 3만475명이 감소했다. 정부는 최근 방역 및 의료 상황은 안정세라고 판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 방역·의료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오미크론 정점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수는 20% 이하, 위중증 발생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특히 중증병상 가동률도 10주 만에 20%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23~29일)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2781.0명으로 전 주(16~22일) 9만2882.3명보다 3만101.3명 감소했다.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1.6명으로 전 주(179.9) 대비 58.3명이 줄었다.

방역 및 의료상황 안정화 판단에 따라 정부는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068명, 2차접종자는 1345명, 3차접종자는 9436명, 4차접종자는 19만8844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2만7685명, 2차접종자수는 4454만3484명, 3차접종자수는 3310만1901명, 4차접종자수는 167만97명이다. 백신 접종률(인구 대비)은 2차는 86.8%, 3차는 64.5%, 4차는 3.3%이다.

정부는 6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 접종 독려와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접종 안내 및 홍보를 당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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