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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이 KLPGA 2022 백제CC · XGOLF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김나영이 2022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백제CC-XGOLF 점프 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영은 20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나영은 우승 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대회장에 함께 다니는 이모께 감사하다. 오세욱 프로님과 정해심 프로님을 비롯해 골프를 계속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KLPGA는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했다.
점프투어 시드전에서 2위로 1차 대회(1~4차전) 참가 자격을 얻은 아마추어 리슈잉(중국)이 이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황지현과 아마추어 강채연도 이날 6타를 각각 줄여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를, 1차전 우승자 김민선, 김수현, 정미리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