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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리 상승기에는 중소형 성장주보다 금융주”

입력 2022-04-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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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금리 상승기에는 중소형 성장주보다 고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금융주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11일(미국 시간) 뉴욕 증시는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 장기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9% 내렸다.

중국 물가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상하이 등 주요 산업 도시의 봉쇄 조치가 생각보다 강하고 길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는 물가 압력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의 통화 긴축적 발언이 지속되고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는 것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취약한 중소형 성장주 투자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며 “고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금융주가 현재 국면에서 적절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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