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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성수기 돌입…4월 쏘나타·티볼리·SM6·티구안 시세 상승

엔카닷컴, ‘4월 중고차 시세’ 공개

입력 2022-04-06 10:31 | 신문게재 2022-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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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 엔카닷컴
4월 중고차 시세.(사진=엔카닷컴)

 

4월 중고자동차 전체 평균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봄을 맞아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6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4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대비 0.02% 상승했다. 국산차의 경우 평균 시세가 0.07% 소폭 하락해 큰 변동은 없었지만, 3월과 비교해 4월에는 시세 상승 모델이 늘었다. 1%대 이상 평규 시세가 상승한 국산차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와 쌍용차의 티볼리 아머로, 각각 전월 대비 1.40%, 1.11% 올랐다. 3월 시세가 크게 반등했던 르노자동차코리아의 SM6는 4월에도 0.10% 뛰었고, QM6는 0.11% 상승했다.

다만 준중형급 세단과 SUV(다용도스포츠차량)는 평균 시세 하락 폭이 다소 큰 경향을 보였다. 현대차의 더 뉴 아반떼 AD는 1.35%, 올 뉴 투싼은 1.34%, 기아차의 더 뉴 K5 2세대는 0.73% 떨어졌다. 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달 대비 평균 시세가 2.47% 하락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전체 평균 시세가 0.12% 올랐다. 아우디 A4(B9)가 1.35%,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가 1.33% 상승하며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BMW 5시리즈(G30)는 전월 대비 4월 시세가 1.12% 올랐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지난달에 이어 0.36%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3월 소폭 하락했던 렉서스 ES300h 7세대와 토요타 캠리(XV70)는 각각 0.97%, 0.33% 평균 시세가 반등했다.

반면 포르쉐 카이엔(PO536)은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1.34%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3월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벤츠 C-클래스는 4월 시세가 1.24%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4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반적으로 시세 상승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특히 수입차의 경우 공급 이슈로 일부 브랜드들의 신차 프로모션이 줄어들면서 인기 중고 모델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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