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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4월 본격 시작

1만875명의 관내 만 18세 여성청소년 건강권과 인권 보장 기대

입력 2022-03-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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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포스터
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포스터.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관내 1만875명의 만 18세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인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15일까지 관내 만 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대상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 출생자로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여성청소년이라면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여성가족부로부터 보건위생용품을 지원 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4월 1~15일·7월 1~15일까지로, 대상자 확정·통보를 거쳐 각각 5월 6일과 8월 5일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자에게는 매달 1만2000원씩 연간 최대 10만8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리용품 구입비는 생리용품 전용카드를 통해서만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대상자는 인천e음 카드(여성청소년 전용)를 발급받아야 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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