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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중심성사적비 귀부, 22일부터 계양산 성박물관 전시

계양구와 서구의 협력으로 계양산성 박물관에 유물 이전

입력 2022-03-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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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중심성사적비 귀부, 22일부터 계양산 성박물관 전
중심성사적비 귀부
인천 계양구는 1990년대 경명로 확장공사로 인해 서구청이 수습해 보관해 오던 ‘중심성사적비 귀부’를 계양산성 박물관으로 이전해 보존처리를 마치고 22일부터 실물을 공개한다.

중심성(衆心城)은 1883년 고종의 특명으로 당시 부평 부사 박희방이 부민의 재원과 공역을 모아 경명현 남북 2km 구간에 축조한 성곽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읍성 폐지령’에 따라 철거됐다.

이후 1949년, 현재의 경명로 생태 터널 부근에 남아있던 ‘중심성사적비’의 비신(碑身)을 수습해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이전했으나, 인천상륙작전 중에 폭격을 받아 멸실 된 것,

중심성사적비 귀부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의 받침돌) 는 현존하는 유일한 중심성 관련 유물로, 오래전부터 그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보존과 활용의 필요성이 지속제기돼 왔다.

계양구는 2020년부터 유물의 계양산성 박물관 이전. 전시를 위해 서구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2월 28일 유물을 서구청에서 계양 산성 박물관으로 이전해 체계적인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실물공개를 준비한 것이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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