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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에 글로벌 금융시장 출렁… 위험자산 회피 짙어

입력 2022-02-24 16:43 | 신문게재 2022-02-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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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국내 증시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급등했다. 유가는 장중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9.12포인트(3.32%)급락해 848.21로 마감됐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78.79포인트(1.81%) 내린 25970.82에 끝났다. 전일 상승 마감했던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1.70% 하락하며 429.96에 거래를 마쳤다.

물가상승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100만원 선까지 떨어져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험회피 심리와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1g당 금 시세는 오후 4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당분가 글로벌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크다며 방어적인 매매포지션을 잡기”를 권고했다. 한편 정부당국은 금융시장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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