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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에 “통합정부 항상 열려 있다”

“이준석·윤석열이 안 후보 모욕한 결과”

입력 2022-02-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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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사생활 논란' 조동연 관련 입장 발표
송영길, ‘사생활 논란’ 조동연 관련 입장 발표(연합)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것을 두고, ‘통합 정부’ 구성 가능성을 내비치며 연대의 손짓을 보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안 후보가 제시한 과학기술 강국 어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일관되게 말씀드렸지만 안 후보가 주장한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정신은 이재명 후보가 전폭 수용해 과기(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서 저희가 집권해도 이 후보가 말씀한 대로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 이러한 자세로 항상 열려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저런 발표를 하게 된 것은 이준석 대표나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 측에서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한 그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캠프에서) 두 분이 돌아가신 것, 사모님께서 코로나 걸리신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빨리 쾌유하시고, 상처를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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