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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5언더파로 공동 14위…47계단 상승

니만, 이틀 연속 8언더파 치며 16언더파로 선두…토머스는 5타 차 3위
김시우 22위·이경훈 31위…코리안 투어 이재경 컷 탈락

입력 2022-02-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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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P=연합뉴스)

 

임성재가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 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7계단 상승했다.

선두에는 호아킨 니만(칠레)이 이날도 8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자리했다. 이어 캐머런 영(미국)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2타를 쳐 14언더파 128타로 2위에 자리했다.

니만은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렸고, 3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니만과 영은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함께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130타 였다. 

 

호아킨 니마
호아킨 니마(칠레).(AFP=연합뉴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 공동 61위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임성재는 이날 경기 시작 홀인 10번 홀(파 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뜨렸다. 그러나 두 번째 벙커 샷을 홀 30㎝ 옆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16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5m 거리에 올린 후 버디를 추가, 전반을 2언더파로 끝냈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2번 홀(파 4)에서 2.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탔다. 이후 6번 홀(파 3)도에서는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지만 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이날 경기 마지막 홀인 9번 홀(파 4)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깔끔하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더 CJ컵 공동 9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8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 10’을 노린다. 

 

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전날에 이어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 버디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7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2번 홀 보기, 3번 홀(파 4) 버디, 4번 홀(파 3) 보기로 샷에서 기복을 보였다. 그리고 7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경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보다 46계단 상승해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반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재경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미국).(AP=연합뉴스)

 

이번 시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3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애담 스콧(호주)과 조던 스피스(미국)는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4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PGA 투어 홈 페이지에 발표된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3타로 부진을 보여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하며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또 이번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초청 선수로 출전한 리키 파울러(미국) 등도 이븐파 142타로 컷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이븐파 142타고, 75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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