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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코로나19 팬더믹 원인 기후변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반 전 총장, 청년 세대 기후변화 지속가능 발전 주제자로 나서길

입력 2022-02-10 15:06 | 신문게재 2022-02-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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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은 기후 변화라며, 세계가 힘을 합쳐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1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및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공식 유튜브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인 반 전 총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의 근본 원인은 기후변화에 있다”라며 “팬더믹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낳은 세상 녹색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어 “기후변화는 팬더믹과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일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발전과도 관련이 있다”라며 “우리 모두의 지혜를 함께 동원한다면 언제가는 이 어려움(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4년 17세의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파키스탄 출신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언급하며 “청년 세대는 더 이상 아웃사이더가 아닌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에 주요 주체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반 전 총장은 “현재의 도전 과제들은 글로벌하기 때문에 그 어떤 한 국가에 의해 해결되기 어렵다. 경제력·권력 아무리 강하더라도 한 국가 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다”라며 “우리모두 함께 노력해 다자적 협력, 공동의 지혜, 집단적 의지가 있어야만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4회를 맞이하는 GEEF 2022는 ‘REMEMBER 우리 모두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5년 UN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의미와 성과를 확인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체계 변화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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