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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취임 1년 코로나와 전쟁…소상공인 지원 더 강화해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최대 실적 낸 벤처투자 가시적 성과로 꼽아
소상공인 지원은 아쉬움 남아

입력 2022-02-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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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 1주년 간담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정책 노력과 성과에 대해 밝혔다. 최대 실적을 기록한 벤처투자는 가시적 성과로 꼽았지만, 방역조치에 협조한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신규 벤처투자는 7조7000억원으로 이전 최대실적인 2020년의 4조3000억원을 능가했다”라며 “벤처펀드 결성액도 9조2000억원으로 전년도의 6조9000억원 대비 2조원 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정부의 힘이 아닌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분들의 피땀으로 일군 것”이라며 “거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우리 혁신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들의 열정이 성과로 연결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다만 권 장관은 “더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후회도 많이 남고 아쉽다”라며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방역조치 협조에 고생이신 소상공인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미크론 우세화와 설명절 인구이동 여파로 확진자수가 3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과 국회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는 방역비용”이라며 두터운 지원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또 취임하며 약속한 것이 얼마나 이행됐는지 점검했다. 소상공인의 회복과 내수 활력을 촉진을 위해선 손실보상을 법제화한 것을 꼽았고, 제2벤처붐 확산과 신산업 규제 실증을 위해 이뤄낸 대책으로는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과 벤처보완대책, 규제자유특구는 5·6차 지정을 들었다.

이밖에 권 장관은 중소기업의 미래대응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저탄소화를 지원했고 경제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자상한기업을 10개 추가 발굴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장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조직혁신을 하기 위해 2일에 한번꼴로 182번의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정부의 보폭은 언제나 모자라다”며 “하지만 멈추지 않고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생각하며 남은 기간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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