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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유니버스 시작됐다"

입력 2022-0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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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20일(현지시간)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4분기(10~12월) 넷플릭스 실적 발표회에서 역대 최고 히트작인 오징어게임2가 나오는지 질문을 받았다.

사란도스는 해당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한 후 “이제 막 ‘오징어 게임’의 유니버스가 시작됐다”고 말해 팬들에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 등에서 시즌 2 제작을 예고했지만, 넷플릭스 CEO가 직접 공식 석상에서 제작 계획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황동혁 감독은 “머릿속에 어느 정도 구상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 나올 것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올 지 지금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

다만 ‘기훈’(이정재)이 컴백할 것이고, 그가 이 세계를 위해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플랫폼 출시 첫 28일 동안 전 세계 구독자들이 16억 5,000만 시간 동안 스트리밍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9일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1 제작에 2,140만 달러(약 253억 원)를 투자해 9억 달러(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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