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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첫날 증거금 32조원 돌파…역대 최대

입력 2022-01-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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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겁다. 첫날부터 3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이날 오후 4시 마감 기준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SKIET가 기록한 청약 첫날 증거금(22조1594억원)보다도 10조가 더 많은 금액이다.

청약 참여 계좌 수는 237만5301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했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기록을 하루만에 넘어섰다. 기관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인 18조4398억원이 모였다. 뒤이어 신한금융투자(5조7978억원), 대신증권(3조6054억원), 미래에셋증권(3조1831억원), 하나금융투자(9493억원), 신영증권(3804억원), 하이투자증권(2909억원) 순이다.

청약 주식 수 기준 통합 경쟁률은 20.48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95.87대 1), 하나금융투자(28.59대 1), KB증권(25.24대 1), 신한금융투자(15.87대 1), 신영증권(11.46대 1), 대신증권(9.87대 1), 하이투자증권(8.76대 1) 등이다.

예상 균등수량은 하이투자증권(4.44주)이 가장 많고, 대신증권(4.16주), 신영증권(3.96주), 신한금융투자(2.97주), 하나금융투자(2.19주), KB증권(1.87주), 미래에셋증권(0.41주) 등이다.

앞서 지난 11~12일 시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경5203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경(京) 단위의 주문이 몰린 건 처음이다. 경쟁률 또한 2023.37대 1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25만7000~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19일까지 이루어진다. 상장일은 이달 27일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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