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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영화 ‘킹메이커’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다.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진선규는 극 초반부 선거 전략가 서창대의 약방을 찾아온 ‘농부’로 출연해 서창대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변성현 감독의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부패한 ‘보안계장’으로 출연했던 진선규는 이후 변 감독과 사석에서 우연히 조우하게 된 것을 계기로 ‘킹메이커’의 우정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진선규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이 참여한 ‘킹메이커’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 짧지만 즐겁게 촬영을 마쳤던 터라 나 개봉이 기대된다. 관객들이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승리호’, ‘킹덤’ 시리즈, 현재 방영 중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진선규는 ‘킹메이커’에서도 짧은 등장이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킹메이커’는 설날 연휴를 앞둔 26일 개봉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