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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자율주행 메가테마 부각… 삼전·SK하이닉스·LG이노텍 최선호주”

입력 2022-01-12 09:35 | 신문게재 2022-0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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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자율주행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메가테마로 부각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을 자율주행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여름 뉴욕증시 상장 예정인 ‘모빌아이’가 기업공개(IPO) 이후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 ‘CES2022’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및 광학부품 업체와 협업을 공개하면서 2024년부터 자율주행차 시장 개화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연산에만 특화된 반도체 칩이 필요하고, 4차원(4D)으로 사물을 분석할 수 있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과 같은 정교한 광학부품이 필수”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향후 자동차 자율화는 반도체와 광학부품 업체에 미래 성장을 담보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테마 성장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이노텍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이들 종목을 테마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차의 반도체 탑재량은 내연기관 대비 6배 증가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품 라인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율주행차의 광학부품 탑재량도 스마트폰 대비 7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V2X 시스템 등 광학부품의 풀 라인업을 확보한 LG이노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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