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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심장병 환자 위해 1천만원 기부…"같은 환자로서 뿌듯"

입력 2021-12-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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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사진=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29일 안예은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0년이 넘도록 그려왔던 꿈들 중 하나를 이루게 됐다”며 세브란스 병원 측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기형 심장으로 어린 시절부터 5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안예은은 가족같은 마음으로 돌봐준 세브란스 모든 의료진을 비롯해 자신과 같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안예은은 “환자로서 기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저야 물론 너무나 뿌듯하지만 그리 큰 일까지는 아닌 것 같아 머쓱한 마음으로 기부금전달식에 참여했다”며 “제 수술과 병원 생활을 맡아 주신 선생님들과 기부자로 만나뵙게 되니 인생을 살면서 이런 벅찬 마음을 처음 느껴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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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예은 인스타그램)

 

이어 “저 혼자 하는 기부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금액이든 횟수든 계속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너무 멋있어요 건강하세요”, “따뜻한 소식 예은님 최고”, “정말 멋지다 울 가수님”, “새해를 앞두고 훈훈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5년 ‘K팝 스타 시즌5’를 통해 이름을 알린 안예은은 당시 미션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자작곡으로 평가받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시 방송에서 선보인 자작곡 ‘홍연’과 ‘봄이 온다면’은 2017년 방영된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 OST로 삽입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안예은은 내년 1월 1일 경복궁 문화 해설 애니메이션 ‘메롱해치 날름쏙쏙’의 주제곡 ‘메롱해치’를 발매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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