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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英 ‘브릿어워즈’ 2년 연속 후보 올라

입력 2021-12-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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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_2021 AMA_레드카펫_단체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의 그래미어워즈’로 통하는 대중음악시상식 ‘브릿 어워즈’에 2년 연속 후보로 올랐다.

 

이미 2022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된 만큼 양대 시상식을 모두 섭렵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브릿어워즈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후보 명단에서 40년 만에 새 음반을 내고 컴백한 아바(ABBA),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함께한 그룹 실크 소닉 등과 함께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같은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미국의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방탄소년단과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앤더슨 팩 역시 한국계 가수다. 앤더슨 팩의 어머니는 한국 전쟁 당시 아프리카계 미군과 한국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가정에 입양됐다. 이후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결혼해 낳은 아이가 앤더슨 팩이다. 앤더슨 팩의 한국 팬들은 그를 ‘밀양 박씨’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 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022년 2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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