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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제이슨 코크랙,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 ‘역전 우승’…지난해 공동 2위 아쉬움 달래

입력 2021-1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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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케빈 나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팀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끝난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 아웃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

 

케빈 나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팀이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 아웃(총상금 36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와 코크랙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3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합작해 최종합계 33언더파 183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케빈 나는 지난해 숀 오헤어(미국)와 팀을 이뤄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코크랙과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 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정상급 선수 24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3라운드 54홀을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매 라운드 경기 방식이 다르다.

이날 치러진 3라운드는 선수들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해당 홀에서 같은 팀 2명 가운데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케빈 나·코크랙 팀은 이날 5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후 6번 홀부터 14번 홀에서 9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어 16번 홀(파 3)에서 코크랙이 티 샷을 홀 1m 가까지 붙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케빈 나·코크랙 팀은 17번(파 5), 18번 홀(파 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빌리 호셜·샘 번스(이상 미국) 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호셜·번스 팀은 이날 버디 12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32언더파 184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 선두였던 제이슨 데이·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팀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31언더파 185타를 기록해 역전을 허용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렉시 톰슨(미국)은 버바 왓슨(미국)과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합작해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9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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