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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말, 안정적인 배당성장주 투자"

입력 2021-1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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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변동성 및 10년간 코스피 배당수익률과 국고채 3년 금리 추이. (사진=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연말 배당주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으로 연속해서 배당을 주는 배당성장주 69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 거래대금 상위 70% 이내, 최근 7사업연도 연속 배당, 당기순이익 연속 흑자 등을 기준으로 선별됐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연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단순 고배당주보다 연속적인 배당을 지급했던 배당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고채 3년 금리는 연 1.8% 수준이고, 올해 예상 배당금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은 약 2.1%” 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고배당주의 12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고배당주는 높은 배당에도 불구하고 배당기산일 다음인 배당락을 맞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정적인 실적으로 연속 배당을 주는 배당성장주는 배당락에도 12월 수익률이 양호하고, 변동성도 시장보다 작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코스피 배당성장주 가운데 배당수익률 상위 10 종목은 삼성증권(7.6%), NH투자증권(6.8%), 삼성화재(6.5%), BNK금융지주(6.2%), 금호석유(6.0%), KT&G(5.6%), DB손해보험(5.5%), 삼성생명(5.2%), 한국금융지주(5.1%), 하나금융지주(4.9%) 등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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