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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내년 빅테크 쏠림 해소…대형 경기 민감주 주목"

입력 2021-12-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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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5개 빅테크사의 순이익 증가율.(사진=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NH투자증권은 내년 증시에서 빅테크 주도주의 쏠림 현상이 해소되며 가치주가 우위에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주도주 빅테크(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메타)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 수준에서 축소될 전망”이라며 “내년 주도주 쏠림·집중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전 세계적으로 가치주가 우위에 있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고, 내년 코스피 순이익은 올해 대비 감소하지만 코스피 시장 매출액은 올해 대비 7%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기업 매출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면에서는 가치주도 성장주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에 수출 경기 민감 가치주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반도체와 조선의 기여도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민감 가치주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과 주가 간 괴리가 큰 시가총액 대형 경기 민감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자동차, 은행뿐만 아니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큰 유통, 항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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