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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한·미 물가연동국채 추종 ETN으로 인플레이션 대비

입력 2021-11-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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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지난 6월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를 각각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목을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물가연동국채 ETN 상품들은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Hedge·위험 회피) 자산이다. 높은 투자금액이 필요해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누구나 주식 시장에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을 추종한다. 해외시장에 상장된 다른 상품들과 달리 환율헷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에서 자유롭다. 특히 물가연동국채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상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목으로 투자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의 ETN 상품은 증권사 상관없이 주식 거래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거래할 수 있다. 주당 가격은 4종 모두 약 1만원 내외다. 단 레버리지형 종목에 처음 투자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본 예탁금 적용을 받게 된다.

각 종목 또는 기초지수에 대한 세부 내용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나 KAP한국자산평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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