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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SK텔레콤, 분할 이후 사업 안정성·배당 매력 부각”

입력 2021-1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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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6일 “SK텔레콤은 분할 재상장 이후 무선 1위 사업자의 안정성과 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 후 오는 29일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 SK스퀘어로 분할 재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관련 자회사, SK스퀘어는 11번가, SK쉴더스, T맵모빌리티, 원스토어, SK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된다.

재상장 첫 날 기준 주가와 시가총액은 거래정지 전 30만9500원에서 액면분할을 적용한 6만1900원과 13조5000억원으로 시초가는 기준 주가의 50~200%에서 결정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무선 1위 사업자의 안정성 매력이 부각된다”며 “4분기부터 무선서비스 매출의 반등이 시작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겠고, SK브로드밴드는 IPTV의 가입자 증가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3100억원으로 비상장 전 대비 4배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분기 배당 및 최소 배당 기반으로 실적에 연동한 정책을 진행할 것”이라며 “2021~2023년 배당정책은 별도 기준 상각전 영업이익에서 자본이적 지출을 차감한 금액(EBITDA-CAPEX) 내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되, 최소 배당은 지난해 수준인 7200억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올해 예상 배당총액은 7300억~8100억원이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5.5~6.1%다. 2022년 배당총액은 8800억~9700억원이며 배당수익률은 6.5~7.3%다. 2023년 배당총액은 1조~1조110억원이며 배당수익률은 7.4~8.4%다.

김회재 연구원은 “SK텔레콤의 5G 설비투자는 지난 2019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이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5G 가입자 및 ARPU 증가 속에 연평균 6%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규 제시한 목표주가는 액면분할 적용 전 당사 목표주가인 41만원 대비 9% 상향한 수준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9조5000억원으로 44%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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