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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투자, '안전지대' 찾아야” -대신증권

입력 2021-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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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권역간 경제 성장 격차. (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대신증권은 내년 고착화할 수 있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 성장 불균형 등에 따라 투자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안전지대’ 찾기가 투자자들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21일 “내년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 3월부터 상승장만 경험해왔던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와 같은 지수 상승 기대를 낮추고 상대적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경제 및 이익개선 속도 둔화, 유동성 축소, 실물과 금융시장 괴리 지속,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불균형, 공급망 병목현상,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신흥국 긴축 발작 재연 가능성 등 불완전한 투자 환경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상대적 안전성이 높은 투자처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내년에도 경기 회복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한 만큼 재정여력을 상대적으로 보유한 선진국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신흥국을 바라보는 투자 시각은 빠른 시간 내에 긍정적으로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및 아시아신흥국, 섹터·테마별로는 고배당, IT·헬스케어·전기차·2차전지·우주항공·메타버스 등 성장주를 최선호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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