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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여신성장…목표주가 유지”- 대신증권

입력 2021-1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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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카카오뱅크. (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 정책에도 견조한 여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20억원으로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은 증가했으나, 대손비용이 많이 증가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대손비용은 외상매출금, 받을 어음, 대출금 등 매출 채권 가운데 회수할 수 없게 된 금액이다.

박 연구원은 “총 여신은 전 분기보다 8.3% 늘어 순조롭게 증가세를 보인다”며 “사측은 연내 담보대출 출시와 중금리 대출 확대로 내년에도 여신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도 늘어 비이자 이익 증가를 견인하겠으나 중금리 대출로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방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한 지붕 아래 있는 카카오뱅크의 시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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