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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어닝쇼크에도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한화투자, 대신증권

입력 2021-10-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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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한화투자증권이 분석한 GS건설의 2021년 3분기 실적. (사진=한화투자증권리서치센터)
GS건설의 3분기 실적이 해외사업 일회성 손실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한화증권은 5만7000원, 대신증권은 4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GS 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27.3%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10.6%,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34.3%, 2.6% 하회한 수준이다.

이 같은 매출 부진과 이익률 축소는 GS건설이 2015년 수주했던 바레인 LNG 터미널 현장에서 발주처가 LD(Liquidated Damages)를 제기함에 따라 1430억원의 일회성 손실 비용을 매출 차감 형태로 반영한 결과이다. 다만, 일회성 손실 제거 시 총매출액은 주택건축 부문 회복에 힘입어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양호했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지속되는 일회성 비용 반영이 아쉽기는 하나, 주택 매출의 성장 기조가 감지되기 시작한 현 지점에서 실적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을 키우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GS건설 목표주가를 종전 5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GS 건설의 3분기 영업실적은 해외사업 일회성 손실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 34%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면서도 “건축주택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1조6040억원, 1.7% 상승한 3256억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누적 국내 수주는 6조7000억원, 해외수주는 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수주는 연간목표(8조6000억원)의 78%를 달성했지만, 해외수주는 목표치(5조 1000억원 ) 대비 15% 달성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이니마, 에네르마 등 계열사 성장성은 기대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금리인상, 대출 규제 등 2022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실적이 중요한 구간에서 (3분기 실적은) 아쉬운 쇼크”라고 분석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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