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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황금돼지해 소망 1순위 '경제적 여유'…목돈 모으기 좋은 적금 상품은?

입력 2019-01-09 07:00 | 신문게재 2019-01-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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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2019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은 ‘경제적 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9%가 새해 소망으로 경제적 여유를 꼽았다. 응답자의 28.8%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구체적인 실천계획’이라고 답했다. 직장인의 대다수가 경제적 여유를 소망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 실천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구체적 실천 계획을 짜기 어려운 성격이라면 새해를 맞이해서 자동납입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연초에는 금융사들이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특별 판매를 실시하기 때문에 새해를 맞아 출시되는 적금 상품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KEB하나은행, 연 최고 금리 2.4% 예금 출시

 

황금드림 정기예금 한시판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기해년을 맞이하여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 최고 2.4%의 금리를 제공하는 ‘황금드림 정기예금’을 한시 판매하고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적용금리는 1년 만기 시 최고 연 2.3%, 1년 6개 만기 시 최고 연 2.4%이다.

2019년을 맞이해 2019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가입자 10명에게는 황금돼지 골드바(3.75g)를, 2009명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쿠폰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황금드림 정기예금 판매는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거래하는 손님에게 실질적인 금리혜택과 새해 행운의 기운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일 단위 만기 선택할 수 있는 특판예금

 

IBK W특판예금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019년 새해를 맞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IBK W특판예금’을 판매한다. 정기예금(3개월, 6개월,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기 중금채의 경우 30일에서 364일 사이의 기간 중 하루 단위로 고객이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상품 계약기간 중 △주택청약저축 10만원 이상 가입 △적립식예금 가입 및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공과금 자동이체 2건 이상 △IBK카드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중금채의 경우 최고 연 2.28%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고객의 부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특판예금을 준비했다”며 “만기를 30일에서 1년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자금운용 목적에 따라 장단기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창립 120년 우리은행의 고객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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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올해 창립 120년을 맞아 장기 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정기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모두 1년제로 정기예금은 최고 연 2.6%, 정기적금은 최고 연 3.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거래 기간에 따라 최대 연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 계좌 개설 등으로 고객번호가 생성된지 15년 이상이면 연 0.4%포인트, 10년 이상~15년 미만이면 연 0.3%포인트, 5년 이상~10년 미만이면 연 0.2%포인트, 신규 고객을 포함해 5년 미만인 경우 연 0.1%포인트를 우대한다. 15년 이상 거래 고객은 우리은행 개인고객 2200만 명 중 40%를 차지한다. 이 고객들은 별도 조건없이 연 2.4%의 정기예금 금리와 연 2.6%의 정기적금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0년을 맞아 우리은행과 오랫동안 동행한 고객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고금리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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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부산은행이 새해 특판에 들어갔다.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인 ‘e-푸른바다 정기예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12개월 이상 23개월까지는 2.0%, 24개월 이상 35개월까지는 2.1%, 36개월 이상 60개월까지는 2.2%의 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 부산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함께 출시된 ‘BNK e-스마트 정기예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년제 가입 기준 2.0% 금리를 적용하며 스마트폰과 부산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가입은 1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선영 BNK부산은행 디지털금융부장은 “새해를 맞아 부산은행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특판을 준비했다”며 “부산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를 통해서도 새로운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러시

저축은행 업계는 새해 맞이 특별판매 상품은 출시하지 않았지만 비(非)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은 1년제 기준으로 연 2.85%의 금리를 제공한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은 1년제를 기준으로 2.8%의 금리를 제공 중이다. K저축은행이 지난해 수신 1조원 순증 돌파를 기념해 판매하는 ‘OK안심정기예금’은 3년제 상품으로 연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이 지나 상품을 해지하더라도 1년 치 이자에 대해 연 2.8% 금리를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3년제 예금의 경우 금리가 연 3%대를 웃돌기도 한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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