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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러시아 즈베즈다와 합작사 설립… 현지에서 셔틀탱커 제작

입력 2018-09-13 10:02 | 신문게재 2018-09-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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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합작사(JV)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유조선 건조에 나선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즈베즈다 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4만2000~13만DWT급 셔틀탱커 건조를 위한 합작사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합작사 설립에 대한 기본 계약을 맺은 이후 세부 지원사항 등을 합의한 것이라는 게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이번 협약서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올해 말까지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제작을 위한 디자인과 설계 등 기술을 지원하며, 조선소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러시아 최대 조선소로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즈네프가 소유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를 지원하면서 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도 관심을 갖고 사업 참여를 추진한 바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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