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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 자산가 절반, 내년 집값 하락 전망…상승은 3% 불과

입력 2016-1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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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 발표
KB금융과 거래하는 자산가 고객의 절반이 내년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자산가는 3%에 불과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연합)


KB금융과 거래하는 자산가 고객의 절반이 내년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자산가는 3%에 불과했다.

KB국민은행이 21일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 1주년을 맞아 은행·증권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 전망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참여자는 48%였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 응답자는 49%,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3%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또 내년 부동산시장에 대한 변수로 부동산정책(35%)과 시중금리(33%)를 주목했다. 입주물량과 정치 상황은 각각 8%에 머물렀다.

내년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답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기로는 내년을 꼽은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18년(20%), 2020년(8%), 2019년(6%)이 뒤를 이었다.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 유형은 상가빌딩이 전체의 74%로 1위를 차지했다. 기대 임대수익률로는 연 5%대라고 응답한 이들이 51%로 가장 많았다.

투자 선호 지역은 서울 강남권이 53%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 강북권(29%), 경기권(16%)이 그 뒤를 이었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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