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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지드래곤의 사생활, 감당할 수 없는 그들은 과연 ‘팬’일까

입력 2016-09-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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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handle people anymore”

지드래곤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짧지만 강했습니다. 지드래곤이 직접 업로드하는 비공개 SNS 계정이 팬일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에게 해킹을 당했습니다. 최정상 아이돌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쉼터였을 공간을 말입니다.

사생활이 고스란히 “털렸다”
그 안에 지드래곤의 ‘연애’가 담겨있었습니다. 세계적 가수와 일본 신예 모델 고마츠 나나의 연애에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드래곤의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그것이 정답 아닐까요?

스타의 사생활 침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기그룹 EXO의 멤버 카이와 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연애를 쿨하게 인정한 그들이지만 밀폐된 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방탈출 카페’ 데이트모습을, 그것도 CCTV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는 대중의 질타를 받기 충분했습니다.

팬들의 도 넘은 사생활 침해는 20년 전부터 자행되어왔습니다. 최근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은 팬들이 집 앞에 상주해 외출을 할 수 없어 경찰에 신고한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 ‘집’에 팬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은 지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팬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타에게 사생활 공개는 일정부분 감내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도를 넘은 개인사까지 파헤치는 것은 ‘인간으로서’ 그들을 존중해주지 않는 행동입니다.

과연 ‘팬’이라는 이유로 용서해주어도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엄연한 ‘범죄자’입니다. 사생활 침해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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