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꿀잠’이 곧 돈 슬리포노믹스 뜬다.

*슬리포노믹스

수면(sleep)+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 수면경제를 뜻한다.

최근 불면증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면서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침구류에서 아로마용품, 수면 전용앱, 수면카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_지난 4월_수면장애 진료 인원수 분석)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최근 5년간 41% 급증>2015년 45만6000명 기록

(세계수면학회)

- 슬리포노믹스 규모

 우리나라: 2조원, 미국: 20조원 일본: 6조원

불면 공화국(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 OECD 최저인 7시간 59분)’이라 불리는 한국인에게도

잠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IT업계

_인기 유료 아이폰 앱 중 하나 ‘굿슬립’

수면을 도와주도록 여러 소리를 녹음한 앱으로

아이폰 사용자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_IOT기반 기기 ‘슬립센스’

삼성전자에서 사용자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숙면을 도와주는 기기를 올해 초 출시하였다.

*수면카폐

일과 중 잠시 숙면을 위한 공간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카페 ‘낮잠’은 이름 그대로 낮잠을 잘 수 있는 곳

*향기와 잠을. 아로마테라피

‘향기요법’이라고 번역되는 아로마테라피시장은 계속 성장

향초나 디퓨저 등 향기를 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로마 오일처럼 피부와 접촉하는 방법도 포함하며 아로마 제품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6.3% 증가

*잠자는 영화관

시에스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관

1만 원을 내면 극장 좌석 뿐 아니라, 차, 아로마향, 힐링음악, 담요, 슬리퍼 등 제공

*낮잠 권유 회사

_요가실과 검도장을 수면실로 전환. 현대카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회사 요가실과 검도장으로 활용되는 공간을

이용자가 뜸한 낮 시간에 수면 공간으로 전환

_눈치보지 않고 잔다. 여행업체 여행박사

연차를 시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는 시간 연차를 운영

낮잠을 위해 시간 연차를 쓰고 휴면실에서 수면가능

-부작용 적은 수면제

최근 의사 처방이 없이도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도 등장.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

제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

“내가 그 힘든 시절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매일 낮잠을 잔 덕분이었다.

스트레스, 과로에 지친 현대인들.

성장하는 슬리포노믹스 이면엔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