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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적당한 술의 양은 어느 정도 일까?

입력 2016-08-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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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음주율 90%”
한국인만큼 술을 좋아하는 민족이 있을까.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600만 명이 맥주와 소주 1800만병을 소비하고 일 년에 소주 30억병 맥주 40억병을 마신다.

이른바 ‘술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술이라면 “내가 가장 잘 안다”고 호언장담한다. 술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술은 사람의 의식, 감정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둔하게 만든다. 과도한 음주는 사건사고를 야기하기도 하고 간질환, 암 같은 신체적 질병과 함께 알코올 중독과 같은 정신적 질환도 불러온다.

“건강도 좀 챙겨가며 마셔”
‘건강한 음주법’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적정 음주를 한다고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적정량의 알코올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며?’
와인 1~2잔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주장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적정음주를 한다고 음주로 인한 암 발생률이 낮아진다거나 뇌 손상이 예방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음주 수준을 권하는 이유는 음주 폐해를 그나마 줄여보자는 의도다. 마시지 말라 한들 안 마실 사람들이 아니니….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양”
적정음주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마시는 양에 상관없이 한 시간 동안 분해되는 알코올 양은 항상 일정한데, 평균적으로 1시간 동안 분해되는 알코올의 양은 10g 정도다.

그래서 나온 것이 ‘표준잔’이다. 보통 1 표준잔이란, 알코올 10g이 포함되어 있는 술 한 잔을 의미한다. (WTO 기준) 소주 한 병은 표준잔으로 5.72잔이 나온다.

평균 우리 몸에서 알코올 10g이 분해되는데 1시간이 소요되므로 소주 한 병이 몸에서 대사되는데 약 6시간이 걸린다. 소주 한 병을 6시간 동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적정 음주 속도다.

적정음주 기준
남성의 경우 하루 4표준잔, 일주일 28표준잔 이하
여성의 경우 하루 2표준잔, 일주일 14표준잔 이하

“우리 빨리 마시고 빨리 가자”
시간당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에 음주 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천천히 마시는가’
그것이 핵심이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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