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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지금 가장 위험한 것 ‘오존주의보’

입력 2016-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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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만 5월에서 7월 사이 오존주의보 발령이 모두 32회에 달했습니다. 전년대비 60% 증가한 겁니다. 지난해 8월, 4일간 무려 7회가 발령된 적도 있습니다.

오존이 뭐죠?
지구 상층부 20km 위에는 ‘오존층’이 존재합니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죠.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유해물질인 자외선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오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지표부근에서 만들어지는 오존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지구가 기운 채로 공전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받는 햇빛의 양이 다릅니다. 여름철 북반구는 태양열을 많이 받죠. 때문에 배기가스, 매연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뜨거운 열을 만나 유해한 오존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지표 부근에서 만들어진 오존은 스모그 현상을 유발하게 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됩니다. 천식 같은 폐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치명적이죠. 오존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폐·눈을 손상시킵니다.

피할 수 있나요?
고온이 지속 되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오존이 생성되기 쉬운 데요. 오존농도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가장 높고, 5월에서 8월까지가 심각합니다. 자외선 같은 경우 선크림, 그늘 등으로 피할 수 있지만 오존은 대기 중 기체라 호흡을 통해 인체로 들어와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월 장마가 끝난 뒤 8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면 오존주의보 발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존주의보 발령 시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심장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합니다.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피하고 오전 시간에 바깥 외출과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숨이 차는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실내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눈이나 목이 따끔거린다면 가글 또는 양치질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 황사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제는 오존이 위험하답니다. 환경문제에 항상 거론되는 배기가스와 매연…. 급격한 산업화의 단면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용하기, 에너지 아끼기 등 사소한 것들이죠.

언제쯤 우리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게 될까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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