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카드뉴스] 어르신도 아이들도, 진짜 편리한 편의점

입력 2016-08-02 07: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일본편의점1
게티

 

 

 

일본편의점2

 

 

 

일본편의점3

 

 

 

일본편의점4

 

 

 

일본편의점5

 

 

 

일본편의점6

 

 

 

일본편의점7

 

 

 

일본편의점8

 

 

 

일본편의점9

 

 

 

일본편의점10

 

 

 

일본편의점11


편의점이 가장 발달한 국가 “일본”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편의점 문화를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많다. 현재 일본 내 편의점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30년 만에 점포 수 5만 곳, 연간 총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17조원을 웃돈다.

“편의점의 미래를 일본에서 찾다”
일본은 2006년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로 접어들었다. 일본 편의점 시장의 성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 즉, 고령화와 맥을 같이한다. 1인 가구 및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일본, 지금 일본 편의점은 어떨까?

“노인을 위한 편의점”
초고령 사회인 일본.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창구로 거듭났다. 일본 유명 편의점 ‘로손’은 건강관리회사인 ‘위즈넷’과 손을 잡았다. 편의점 안에 노인상담창구를 열어 노인문제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구청이나 보건소를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가까운 편의점으로 가서 건강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켠에 노인을 위한 상품도 정렬했다. 노인용 간식, 성인용 기저귀, 돋보기 안경 등을 나열해 초고령화 사회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 패밀리마트도 노인복지 시스템에 앞장섰다. 특히 노인용 의약품 취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이미 조제된 상비의약품만 취급한다. 일본에서는 약사가 상주하면서 직접 약을 조제해주고 있어 병원이나 약국까지 힘든 걸음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매장에는 점장으로 ‘간병인’ 자격이 있는 사람을 채용해 각 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노인을 회원으로 등록시키고 식단별 메뉴와 반 조리 상태의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전화나 인터넷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휠체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상품 진열대 높이도 낮췄다. 눈이 안 좋은 노인을 위해 가격표 사이즈를 키웠고 안전한 쇼핑 카트도 개발했다.

편의점까지도 오기 힘든 노인을 위해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이동판매를 실시한다. 노인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배달할 때 노인의 모습을 가족이나 친지에게 사진으로 안부를 전해주기도 한다.

사회간접자본으로 거듭난 일본의 편의점. 초고령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국 편의점의 미래, 단순 ‘가게’를 넘어 하나의 ‘공공 인프라’로의 가치를 일본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