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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리우올림픽 기적을 바라며, 인간의 한계를 넘다.

입력 2016-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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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 그리고 2시간”
인간의 한계를 나타낸다는 이 숫자.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인간의 한계 9초”
100m 최고 기록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9초58
인간이 예측한 인간의 한계 8초99
마의 9초대를 인간이 깰 수 있으리란 예측이 나온 것. 

 

‘ESPN(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인간의 극한값을 8초99라고 예측했다. 볼트의 등장으로 인한 ‘한계 수정’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미국 월드 리포트는 육상 100m 한계를 9초58이라고 예측했다.

‘현실이 된 예언’
21년 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확히 9초58로 골인했다. 7년 동안 볼트의 세계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지만 ‘100m 한계’는 점점 단축되고 있다.

‘볼트는 끝났다’
볼트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할 자는 볼트가 유일하다.

“인간의 한계 2시간”
100m 마의 기록이 9초라면 42.195㎞를 완주해야하는 마라톤은 ‘마의 2시간’을 넘보고 있다.

‘마의 벽 2시간’
현재 마라톤 세계기록은 2시간2분57초로 2014년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데니스 키메토(케냐)의 기록이다. 키메토가 2시간3분벽을 깨면서 마라톤의 한계도 다시 쓰여 지고 있다.

‘더 빨리 달려라’
미국 켄터키대학교 연구팀은 최적의 조건을 가정하면 이론상 1시간57분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과연 2시간의 벽은 깨질 수 있을까.

마라톤은 오랜 시간 경기를 치르는 것에 비해 1분을 단축하는 것도 버거운 종목이었다. 1988년 벨라이네 딘사모가 처음으로 2시간 6분대에 진입했다. 6분대가 깨진 것은 11년 뒤. 또 다시 5분대가 깨진 것은 4년 뒤다. 4분대가 깨지고 3분대 기록은 5년 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의해 세워졌다. 6년 후 2014년에야 비로소 키메토가 2분대로 도착했다.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다. 4년을 피땀으로 일군 우리 선수들. 기록보다 중요한건 ‘페어플레이’다. 리우올림픽, 모두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하길 바란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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