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학원 대신 숲 스마트폰 대신 꽃, 농촌으로 유학 갈래?

2014년11월 보건복지부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우리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지금 행복할까요? 하교 후 자녀의 일과는 학원, 공부만으로 가득하진 않은지요?

요즘, 스마트폰과 인터넷에만 빠져 사는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생기 넘치게 뛰어 놀며 공부하는 농촌유학을 가는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농촌유학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부모등 가족의 곁을 6개월 이상 떠나 농촌(농가,또는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며 농산어촌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것. 농림부는 2010년부터 매년 농촌 유학센터를 선정하여 유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전국 21곳의 유학센터에 238명이 있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1주일가량의 캠프를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정규과정의 학교수업을 받으며 학교를 마치고 유학센터에돌아오면 생활 지도선생님들에 의해 숙제, 일기쓰기 등은 집에서와 같이 합니다. 다만, 학원을 다니지 않으며 여러 가지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나 농촌체험 전통놀이 텃밭 가꾸기 곤충, 동물관찰하기 등의 활동을 합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생활하나요?

다양한 형태의 농촌유학센터, 농가에서 생활 지도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생활합니다.

비용은 얼마나 하나요?

입소금100만원내외, 매월 생활비 약50-80만원 정도로 시설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있나요?

농촌유학을 보낸 대부분의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촌(村)스테이’에 참석한 30명의 학생들에게서 사전,사후검사에 긍정적인 결과 발견했습니다.

-정신적인 측면

우울지수(평균 32.77→30.67)감소

자아존중감(평균 87.47→94.87증가

-행동적인 측면

스스로 하기(평균 57.17→61.93)증가

규칙적인 식습관(평균 15.53→21.20)증가

농촌으로 가는 유학, 사계절 바뀌는 자연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고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농촌유학.

작은 시골학교는 학생수가 늘면 폐교위기를 벗어날 수있고, 또 도농교류에도 기여를 합니다.

도시 어린이에겐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삶을 배울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농촌유학 안내

농촌유학1번지전라북도

http://www.jbfarmschool.com/korean2/

한드미 농촌유학 센터

http://cafe.daum.net/handemy

시회적기업 농촌살림연구소

http://www.mamter.com/main.html

농촌유학 전국 협의회

http://blog.naver.com/kncuh/220198183035

이지현기자eesy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