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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웨일스 아론램지, 걱정마요. 그래도 당신을 응원할테니

입력 2016-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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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1
웨일스 공식홈페이지


아론2
연합뉴스


아론3
웨일스 공식홈페이지


아론4
연합


아론5
프로필사진


아론6
연합


아론7
프로필사진


아론8
인스타그램


아론9
영화 분노의 질주 캡쳐


아론10
웨일스 공식홈페이지

 

포르투갈과 웨일스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7일 4강전에서 만났다. 웨일스가 FIFA랭킹 2위 벨기에를 꺾고 유로2016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최고 평점인 8.56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문 아론 램지(아스날)는 8.22점을 받았다.

아론 램지가 활약할수록 긴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른 바 ‘아론 램지의 저주’라고 불리는 저주는 아론 램지가 그 날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꼭 유명인이 죽는다는 이상한 징크스.

저주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5월 1일
아론 램지가 소속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아론 램지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같은 날 빈라덴 사망.

2011년 10월 2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일 뒤 스티브 잡스 사망.
 

2011년 10월 19일
아스날과 마르세유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의 활약으로 아스날이 승리했다.
다음 날 무하마드 카다피 사망.

2012년 2월 11일
램지는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어 아스날이 승리했다.
같은 날 휘트니 휴스턴 사망.

2012년 8월 22일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골을 넣으며 팀이 승리했다.
다음 날 스타워즈 촬영감독인 길버트 테일러 사망.

2013년 12월 1일
아론 램지가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5시간 후 배우 폴워커 사망.

아론 램지.
명실공히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다.
무성한 억측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최고다.
그의 활약에 축하의 박수만 쏟아지길 바란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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