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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릴린먼로는 누가 죽였나.

입력 2016-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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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세계 최고 스타로 전성기를 누린 마릴린먼로.
그녀는 갑자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마릴린먼로 사망 공식입장 “약물 과다 복용”
사람들은 의문을 가졌다. 살해로 볼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이 나왔기 때문.
이윽고 ‘마릴린먼로 살해사건 종결’이라는 책까지 출판됐다.

근거는 뭘까?
첫 번째. 빨간 수첩
마릴린먼로는 항상 빨간 수첩을 휴대했다. 모든 일상이 기록되어 있는 곳.
그녀가 숨진 후 빨간 수첩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마치 그 안에 있는 비밀을 누가 훔쳐간 듯.

두 번째. 가정부의 수상한 행동
마릴린먼로 시신 최초 발견자는 가정부.
경찰에 신고한 것은 무려 4시간 후.
또한 사망당일 집에 아무도 찾아온 적 없다던 가정부는 계속된 추궁에 당일 로버트 케네디(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가 찾아왔다고 증언을 번복했다.

세 번째. 남아있는 수면제
마릴린먼로가 수면제과다복용으로 사망에 이르려면 보유한 수면제를 모두 삼켜야 가능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수면제는 반 이상이 남아있었다.

네 번째. 시신의 자세
보통 약물과다복용 사망의 경우 구토 및 경련 등으로 자세가 헝클어져있어야 하는 반면, 마릴린먼로는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다섯 번째. 의심쩍은 부검
마릴린먼로 시신은 부검대에 올랐다. 그러나 부검 원본 파일은 실종됐고, 추출한 장기 샘플마저 도난당했다.

여섯 번째. 케네디 형제
마릴린먼로가 생전 지인에게 “아이를 가졌는데, 존 F 케네디(전 대통령)의 아이인지,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의 아이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믿거나 말거나’로 치부됐던 이야기는 FBI 비밀문서를 통해 단서가 드러났다. 사망 당일 케네디가 그녀의 집에 방문했다는 기록이 발견된 것.

그밖에도 소련 스파이설, 마피아 살해설, CIA 개입설 등 무수히 많은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 중 지난해 보도된 CIA에 의해 살해됐다는 추측이 눈길을 끈다.

노만 호제스 전 CIA요원(78세)이 1959년과 1972년 사이 미국 정부의 명령으로 37회에 달하는 살인을 수행했다고 고백했다.
마릴린 먼로도 그중에 포함되었다는 주장.
그러나 그의 주장을 증명해줄 증거도, 증인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Fear is stupid, So are regrets”
두려워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다. 후회 역시 마찬가지.
-마릴린먼로-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릴린먼로는 여성에겐 워너비로, 남성에겐 섹스심벌로 통한다. 그녀의 죽음에 이토록 많은 ‘썰’이 난무하는 이유는 허망한 죽음이 믿기지 않아서 일까. 정말 그 이면에 검은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일까.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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