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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부부의 날, 결혼식 없는 결혼

입력 2016-05-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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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스몰웨딩’ 열풍이다.

원빈·이나영 커플이 강원도에서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린 사진이 공개되면서 허례허식을 뺀 결혼식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가까운 가족이 모여 간단히 식사를 하는 정도다.

부부의 날을 맞아 눈에 띄는 한 쌍이 또 탄생했다.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기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안재현-구혜선 커플이다. 한창 높은 주가로 승승장구하던 두 선남선녀의 만남에 한번 놀라고 그들의 결혼식에 두 번 놀랐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에게 결혼식에 대해 묻자 “결혼식은 안해요”라고 답했다.안재현-구혜선 커플은 결혼식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젊은 남녀가 만나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생략하기도 쉽지 않은데 더욱이 그 비용 전액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니 네티즌의 찬사가 이어졌다.

안재현-구혜선 커플의 기부결혼식이 알려지자 ‘나눔결혼식’도 주목받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결혼식이다.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다. △혼수준비금 일부, 웨딩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을 기부 △‘축하미’로 불리는 쌀 화환을 받아 기부 △축의금 중 일부 기부 등이다.

미국에서 성행하는 기부결혼식의 경우도 비슷하다. 전통적인 결혼 선물이나 식사 대접을 받는 대신 하객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형태다.

웨딩 꽃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꽃을 기부하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등으로 다시 제작되어 요양원, 위안부 할머니 쉼터, 미혼모 시설 등에 전달된다. (www. flry.kr-웨딩 꽃 기부하기)

기부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는 예비부부는 “평생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으로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 깊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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