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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남성 1인 가구, 싱글남 전성시대

입력 2016-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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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인가구가 전체 1인 가구 중 31.0%입니다. 비단 싱글녀뿐 아니라 싱글남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싱글녀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싱글남의 소비는 미미했습니다. 싱글남을 위한 소비구조가 정착되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했죠.

아직까지도 사회에서는 싱글남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위험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왜 혼자 사냐는 눈총을 받기도 하죠.

실제로 카타르에서는 미혼남성들의 거주를 금지하는 지역을 설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른 바 ‘독신남 금지법’은 독신남 기피현상을 대변해주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글남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싱글남 소비패턴은 주로 백화점에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즐기는 싱글남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소비영역도 달라졌습니다. 싱글남이 소비하는 영역이 생필품에서 최근에는 미용, 자기계발, 잡화쇼핑 등으로 번지고 있는 거죠.

최근 싱글남을 위한 카드가 소개되었는데요. 국내 최초로 남성 1인 가구를 위한 거죠. 전기, 도시가스, 통신요금 등에 혜택이 주어지고, 할인매장과 주유소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용이합니다. 편의점, 병원, 약국, 세탁소 등을 사용하는 싱글남에게 최적화 되어 있죠. 이 카드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95만원정도 소비된다고 합니다.

사회는 점차 남성 1인 가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류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업계의 새로운 타깃이 되고 있는 거죠.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트의 경우도 맞춤형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비용도 만만찮지만 흔한 브랜드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릴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는 겁니다.

싱글남의 인테리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싱글남 인테리어’를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싱글남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거죠. 싱글남의 집이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변화한겁니다.

요리하는 남자 이른 바 ‘요섹남’도 인기입니다. ‘쿡방’이 최고 대세로 떠오르면서 혼자서도 음식을 해먹으며 온라인상으로 공유하는 남성들이 늘어났죠. 한 끼 때우듯 먹는 모습은 옛날이야기가 됐습니다.

현재 삶을 즐기는 싱글남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독신남성에 대한 지원이나 혜택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입니다.

싱글녀만큼, 싱글남의 생활도 존중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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