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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청바지로 범인을 잡는다? 청바지에 숨겨진 비밀

입력 2016-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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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BI가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사용한다.
청바지를 세탁하게 되면 물 빠지는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FBI는 청바지 물빠짐으로 역추적해 용의자 검거에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2. 입 생로랑이 찬양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입 생 로랑은 “내가 청바지를 발명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청바지는 최고로 멋지며 실용적이고 편하다. 내가 옷으로 표현하고 싶은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 삐에르가르뎅이 혐오한다.
삐에르가르뎅은 청바지를 파괴자이며 독재자라고 폄하했는데요. 청바지는 창의성 파괴의 주범이기 때문에 반드시 저지돼야한다는 거죠.

4. 리바이스 특허 전부터 데님은 존재했다.
모두가 데님을 발명한 사람은 리바이스라고 생각할텐데요. 17세기 리바이스가 데님 청을 특허 내기 200년 전에도 데님 재질의 천은 존재했습니다. 실제로 치마나 바지를 만들어 입기도 했죠.

5. 맹수 덕분에 값이 높아졌다.
일본의 한 동물원,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에게 데님천을 물어뜯게 한다는 데요. 이렇게 뜯긴 데님으로 청바지를 만들어 경매에 내놓기도 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야생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다고도 합니다.

6. 텐트천으로 만든 작업복이 시초다.
리바이스트라우스는 텐트장사꾼이었는데요. 텐트용 천으로 광산에서 일하는 인부를 위한 옷을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조금 더 질긴 옷을 만들 수는 없을 까’ 고민하던 리바이스가 내놓은 혁명이죠. 작업복이 지금은 대중화 돼 오늘날 우리가 입는 청바지가 된겁니다.

7. 대통령이 즐겨 입었다.
예전 미국에서는 ‘친근함’의 표시로 청바지를 즐겼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백악관에서 청바지가 금지 됐지만요. 특히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대표적인 청바지 마니아입니다.

8. 지폐를 망가트린다.
데님 스키니를 만드는 성분 중 ‘스판덱스’는 지폐를 상하게 합니다. 때문에 주머니 안에 지폐를 그대로 넣지 않고 지갑에 넣는 것이 관리에 용이하겠죠.

9. 데님으로 호텔을 저격했다.
한 남성이 청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호텔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는데요. 데님은 노동자가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죠. 리바이스는 이 이야기를 듣고 데님으로 턱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켓 안 쪽 “이 옷을 입은 사람을 모두 존경하라”고 적기도 했죠.

10. 청바지 때문에 죽은 사람이 있다.
청바지를 만들다가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청바지를 제작할 때 ‘규산’이라는 물질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규산에 노출 돼 청바지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이 사망했다고 하죠.

‘패션’이 특권 계층의 전유물이던 시절. 청바지의 탄생은 그야말로 혁명이었습니다. 청바지야 말로 패션계의 민주주의가 아닐까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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