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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인 가구 500만, 나 혼자 산다…해결편

입력 2016-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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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정책이 본격 도입된다. 1인 가구 정책은 조례안에 의해 주거, 건강격차해소, 공동생활가정, 소셜다이닝, 여가 생활 등 복지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인 가구의 가장 큰 문제는 ‘주거’다. 현재 대한민국 주택정책이 3~4인 가구나 신혼부부 위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 서울시와 자치구는 쉐어하우스 등의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잡기 아직은 역부족이다.

1인 가구 집 형태가 변하고 있는 추세다. 예전엔 ‘아파트’가 대세였지만, 이삿짐 필요 없이 집기가 모두 구비된 소형 주거형태인 ‘코쿤하우스(신개념 호텔형 미니원룸)’도 주목 받고 있다. 생필품의 구매를 줄이고 입주자의 편의를 높인 주거형태다.

서울시가 1인 가구 주거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 까. 시는 공공원룸주택의 입주자 모집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

전체 공공원룸주택 모집자 중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회취약 계층이면서도 1인 가구이거나 독신 청년층이라는 점 때문에 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했던 계층의 입주 기회가 늘 전망이다.

공공원룸주택 공급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기준, 2,974,033원)의 70% 이하인 1~2인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다. 부동산 및 차량보유 기준이 일정 요건(부동산은 1억2600만원이하, 자동차는 2467만원이하)을 충족해야한다.

여성 1인 가구 종합지원대책도 공개됐다. 주거·안전·건강·일자리·커뮤니티·불편해소 등 6대 분야에 걸쳐 혼자 사는 여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특히 서울에 사는 독신 여성들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소형 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안전을 위한 무인택배 시스템과 함께 방범창, 방범키, 비상벨 등 안전장치까지 설치해준다. 아울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립 보라매병원에 ‘여성전문진료센터’를 이용 하도록 하면서 건강까지 보장해준다.

솔로이코노미도 인기다. 솔로이코노미란 상품 및 서비스시장에서 기업들이 1인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식품업계에서 솔로이코노미를 지향하고 있다. 예를 들면 1인분 야채, 1인분 요리세트 등이다. 가전업계도 분주하다. 1인용 밥솥과 벽걸이 세탁기처럼 집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가전제품들도 함께 작아지고 있기 때문. 이렇게 1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공동체 생활의 행복만큼이나 혼자 사는 행복도 중요하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꿔본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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