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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00세까지 건강하게, “우리는 설탕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입력 2016-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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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당류 적정 섭취 유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 10% 이내로 관리”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설탕이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주범으로 꼽히면서 세계 곳곳에서는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한 ‘설탕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3월에 천연 당을 제외한 첨가당의 1일 섭취량을 현재 전체 섭취 열량의 10% 수준에서 5%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WHO에 따르면 성인과 어린이가 현재 매일 섭취하는 당분에서 10% 정도를 줄여야 한다. WHO의 하루 설탕 섭취 권장량은 티스푼 6개 분량인 25g정도.

정부는 △당류 줄이기 국민 실천운동 전개 △어린이, 청소년 당류 줄이기 교육 강화 △개인 맞춤형 당류 섭취량 관리 지원 △영양표시 등 당류 관련정보 제공 △당류를 줄인 가공식품 개발 지원 △가정식, 급, 회식의 당류 저감메뉴 제공 확대 △어린이, 청소년 적절한 당류 섭취 유도 △과학적, 통계적 기반 마련 △관계부처, 기관과 협조 강화 등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한편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영국에서 설탕세를 만들었다. 영국은 지난달 2018년부터 설탕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100mL당 설탕 5g이 함유된 음료는 1L당 18펜스(약 300원)의 설탕세를 부과한다는 것. 지난해 10월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기구(PHE)가 설탕세 도입이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한다.

멕시코는 이미 설탕이 든 음료수에 설탕세 10%를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도 음료수에 세금을 매기고 있다. 미국은 음료 자판기에 당류를 자율표시하는 HFHC(Healthy Food in Healthy Care)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자판기 내 진열칸을 빨강·노랑·녹색으로 구분해 진열하고 있는 것이다. 시행 6개월 만에 빨간색 진열칸에 배치한 음료의 매출액 비중이 62.12%에서 44.27%로 감소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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