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침밥 vs 늦잠, 당신의 선택은 아침밥이어야 합니다

“차라리 잠을 더 자지”

 

대한민국 국민 83%는 아침밥을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아침밥을 먹는 사람은 17.9%다. 아침밥은 약이다. 아침밥 왜 꼭 먹어야 하는 걸까.

 

 

 

뇌에는 포도당이 필요하다. 포도당은 뇌가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영양소다. 우리가 밤동안 수면을 취하면서 포도당은 거의 소모된다. 아침밥으로 포도당을 섭취해주지 않는다면 오전에는 뇌가 굳어있다.

다이어트에도 적이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 저녁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아침밥을 먹지 않았으니 흡수율도 높다. 아침식사를 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활동량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침밥을 거르게 되면 몸이 둔해지는 반면 음식 흡수율은 높아져 다이어트에 해롭다.

피로감도 문제다. 아침을 거르면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몸에서는 지방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그 때 젖산이라는 물질이 쌓이는 데, 젖산은 신체를 피곤하게 만든다.

변비개선에도 좋다. 아침식사를 하면 자면서 휴식을 취하던 뇌와 장을 자극시킨다. 변비에 걸렸다면 아침식사만으로 변비를 개선할 수도 있다.

대표적 성인병인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하루 필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때문에 빈혈이나 인슐린 저항 현상이 나타난다. 혈당량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기 때문. 이런 현상은 당뇨병에 노출되기 쉽다.

아침식사는 △현미밥 △통밀빵 △견과류 △달걀 △시리얼과 요거트 등이 좋다.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30분 더 자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쇼펜하우어는 늦게 일어나 아침을 짧게 하지 말라고 했다.

잠과 아침밥, 당신의 선택은 아침밥이어야 한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