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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버거킹 아침세트 '소금범벅' 맥도날드는 ‘지방덩어리’

버거킹·롯데리아·맥도날드 '아침 세트' 9종 비교

입력 2016-03-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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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어떻게 하세요?
요즘 패스트푸드로 간편하게 아침 식사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브랜드별 아침 세트메뉴 9종을 비교해봤습니다.


◇ 나트륨 함량 1위는 버거킹

아침 세트메뉴 9종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메뉴는 버거킹의 '킹베이컨머핀세트(1341.74mg)'였습니다. 아침 세트메뉴 9종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90.11mg으로, 이는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59.5%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즉, 아침식사로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메뉴를 먹는 경우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게 됩니다.


◇ 아침세트가 건강하다?

일부 아침 세트는 일반 햄버거 세트보다 나트륨 함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거킹의 킹베이컨머핀세트(1341.74mg)와 킹햄머핀세트(1296.70mg)는 와퍼세트(1150mg)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고, 롯데리아의 소시지에그머핀세트(1328.53mg)와 베이컨소시지에그머핀세트(1294.55mg)는 불고기버거세트(1050mg)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았습니다.

또, 맥도날드는 소시지에그맥머핀세트(1153.62mg)와 에그맥머핀세트(1141.64mg)가 1955버거세트(986mg)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았습니다.


◇ 지방 함량 1위는 맥도날드

포화지방 함량은 롯데리아 햄에그머핀세트가 4.73g으로 가장 낮고, 맥도날드 소시지에그맥머핀세트가 9.65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 세트 9종의 평균은 6.66g으로 포화지방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64.3%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햄이 들어간 제품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5.25g, 소시지나 베이컨이 들어간 제품의 포
화지방 함량은 7.80g으로 햄보다는 소시지나 베이컨이 들어간 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나트륨 표시, 실제와 달라

패스트푸드 아침메뉴의 영양성분 검사결과, 나트륨 함량이 실제 측정값과 표시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160%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조리식품의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정확한 정보 제
공이 요구됩니다. 

패스트푸드점은 표준화된 매뉴얼로 조리하지만, 일부 브랜드의 경우 동일한 제품임에도 지점
마다 영양성분의 실제 측정값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
다.


◇ "아침 메뉴 너무 짜요"

패스트푸드 아침메뉴 구입경험이 있는 소비자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트륨 함량과 짠 맛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49.5%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 메뉴판의 이미지 사진과 실제 구매한 제품에 대해 48.7%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이미지 사진과 동일한 실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합니다.


패스트푸드 아침메뉴는 대부분 빵, 햄, 계란이 주원료로 채소류, 과일류 등이 부족합니다. 한끼 식사로 먹는 패스트푸드 아침메뉴, 좀 더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생활 습관,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정미영 기자 che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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