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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막막한 프랜차이즈 창업, 절대 맨땅에 헤딩하지마라!

입력 2016-03-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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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혼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프랜차이즈 제대로 고르는 10가지 원칙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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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공개서를 반드시 확인해라.
정보공개서에는 가맹본부에서 감추고 싶어 하는 정보가 모두 들어있다.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다. 정보공개서에는 현황, 법위반 사실, 영업활동 조건 등이 표기돼 있다.

2. 반드시 기존 가맹점주에게 문의해라.
현재 사업이 어떤지 가장 잘 말해줄 사람에게 정보를 얻어야한다. 본부에서는 ‘입 발린 말’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

3. 폐업율을 확인해라.
많은 가맹점을 냈다고 해서 성공한 프랜차이즈는 아니다. 가맹점 개업보다는 폐업율을 확인하는 것이 사업의 흥망에 도움이 된다.

특히 치킨집은 서울에서 개업 3년 안에 가장 문을 많이 닫는 업종이다. 무려 10곳 가운데 4곳이 사업을 접었다.

4. 분쟁조정협의회에 물어봐라.
프랜차이즈 관련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곧바로 소를 제기하는 것보다 ‘분쟁조정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시간과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5.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해라.
법인 등기부등본은 제한 없이 열람이나 청구를 할 수 있다. 본점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에 신청하기 때문에 본점소재지와 관할 법원만 알면 열람이 가능하다.

6. 본사와 물류시스템을 확인해라.
사장과 소수의 직원이 모여 일하는 본사에서 가맹점 관리를 제대로 해줄 리 만무하다. 제때 제대로 된 물품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곳을 선정해야한다.

7. 대표의 경력을 확인해라.
대표의 경력과 이력을 확인해야한다. 잦은 사업 실패를 겪었다면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

8. 공짜 가맹금을 내세우는 가맹본부는 피해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수익 중에는 초기 가맹금 외에 인테리어 등 매장설치를 대신해 주거나, 물품대·교재대 등의 명목으로 떼어가는 돈이 더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반드시 증빙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9. 인당 관리 매장수를 파악해라!
가맹점 수가 너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매뉴얼과 본사 지원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이유기 때문에 임직원 한명이 맡고 있는 가맹점 수를 파악해야 한다. 인당 관리 매장수가 많아지면 관리가 소홀할 수 있다.

2014년 통계를 보면 표본 15개 업체 평균은 약 23개다.

10. 직영점 운영기간이 짧은 가맹본부는 피해라.
직영점이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지점이다. 즉 직영점 운영기간이 짧은 곳은 피해야한다. 직영점 운영기간은 가맹본부 경영능력과 비례한다.

프랜차이즈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곧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맞춤형 가맹사업 정보시스템인 가맹희망플러스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프랜차이즈 수가 2008년 1276개에서 지난해 4844개로 3.8배로 증가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프랜차이즈를 찾기는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공정위는 올해 11월 가맹희망플러스를 열어 프랜차이즈 업종별·브랜드별 영업이익률, 폐점률, 가맹점 수 증가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싶어 한. 초기자본금은 타 창업보다 비싸겠지만 그만큼 많은 노하우와 브랜드이미지를 얻게 돼 효율적이라는 평이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때, 프랜차이즈는 발전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한 걸음 쉬어가며 더 알아본 다음 시작해도 늦지 않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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