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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민간치료 바로잡기’

입력 2016-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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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의 진실과 거짓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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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는 소주+고추가루?
감기에 걸렸을 때 소주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라는 조금 황당한 속설이 있다. “에이 무식해~”하면서도 한 번 섞어 먹어본 사람들은 정말로 몸이 따뜻해지는 걸 겪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단시간동안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잠깐 따뜻해질 수는 있지만 오히려 신체 면역력을 저하시켜 회복속도를 더디게 만든다.

△치아 미백은 레몬으로?
레몬으로 이를 비비면 미백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하얘질 수는 있지만 레몬의 산으로 인해서 치아가 부식된다.

△가시가 목에 걸리면 밥을 먹어 밀어내라?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경우 밥을 많이 먹어 가시를 밀어내면 어쩌다 빠지긴 해도 목이 따끔거리기 일쑤다. 억지로 가시를 밀어내게 되면 오히려 깊숙이 박히거나 빠진다고 해도 식도에 상처가 난다.

△아토피 피부에 식초를?
식초를 환부에 바를 경우 각질이 벗겨진다. 그럼 가려움이 일시적으로는 없어질 수 있지만 피부염 증상은 오히려 악화된다. 더욱이 식초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서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소금으로 양치해라?
잠시 동안은 개운할 수 있지만 삼투압작용 때문에 잇몸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잇몸이 상하게 되는 것. 입 안에 염증이 있다면 상태는 더 심각해진다. 양치질은 꼭 치약으로! 명심하자.

△벌에 쏘이면 된장?
2차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또한 벌침을 억지로 빼면 더 깊이 박혀버리기 때문에 딱딱한 물건으로 밀어내 듯 빼주는 것이 좋다.

△상처에 소주를 바르면 소독이 된다?
소주의 알콜 성분은 소독용이 아니다. 상처 난 피부에 발라도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염증이 덧날 수 있다.


예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이 모두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정말 효능 있는 민간요법 무엇이 있을까.

△불면증
마늘 생즙을 머리맡에 두어라. 마늘의 알리신성분은 신경세포의 흥분을 안정시킨다

△두통
무 생즙을 코에 2~3방울 넣어라. 체내의 해로운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하다

△입덧
생강을 달여 마셔라. 진저롤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해 메스꺼움을 가라앉힌다.

△숙취
오이를 갈아 마셔라. 오이에는 무기염류질이 있어 알콜을 중화시킨다.

△치아미백
옥시풀을 솜에 적셔 닦아라. 옥시풀에는 자극성이 없는 소독제성분이 포함돼있다

△과식
파인애플을 먹어라. 파인애플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

△가래
양파를 찐 수증기를 맡아라. 양파에는 유황화합물이 들어있어 호흡기 점막을 부드럽게 한다.

△열
두부를 으깨 밀가루와 섞어 이마에 붙여라. 두부와 밀가루에는 해열과 소염작용 성분이 들어있다.

아는 것은 힘이지만 모르는 것은 약이 아니다. 무병장수가 최고겠지만 아프더라도 똑똑하게 이겨내야한다. 민간요법, 제대로 알아야 건강한 100세를 누릴 수 있다.

건강은 가장 가치 있다. 그것은 돈 보다 더 귀중하다. - 러시아속담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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