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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당신은 기적을 믿나요? “어느 장애아동 이야기”

입력 2016-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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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미국 보스턴의 보육원에 통제가 불가능한 ‘애니’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애니는 결국 한 정신병동에 입원하기 이르렀죠.

애니는 항상 혼자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간호사가 그녀를 돌보게 됐는데요. 할머니는 애니가 시력장애로 인해 성격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이 후 할머니는 애니를 더 따뜻하게 품어줬습니다.

점차 애니도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애니는 어릴 적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 와중에 엄마와 남동생마저 세상을 떠나자 사람이 싫어졌다고 했죠.

할머니는 애니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살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애니는 좌절하지 않았죠. 기적처럼 성품 좋은 의사를 만나 시력회복 수술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다짐했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꼭 전해줄거야”

애니는 기적을 전파하기 위해 장애 아동의 선생님을 자처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는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됐습니다.

“안녕 헬렌캘러? 난 오늘부터 너와 함께 지낼 앤 설리번이야”

그녀가 바로 빛의 천사 헬렌켈러의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설리번 선생님입니다.

기적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기적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죠.

설리번은 묵묵히 헬렌 곁을 지켰습니다. 헬렌의 고통을 공감하며 함께 48년을 있어주었죠. 설리번은 장애아를 위해 무언가 열심히 돕는 것보다 그저 옆에서 있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사랑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애니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거예요. 제가 눈을 뜨게 된다면 선생님을 가장 먼저 보고싶어요” -헬렌켈러-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되리라” -애니 설리반-

당신은 기적을 믿으십니까? 당신이 바로 기적입니다.

글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그래픽 이지현 eesy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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