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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무병장수 100세, 건강식품 “알고 먹어라”

건강식품의 위험한 효능

입력 2016-0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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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이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해서 모두에게 좋은 건 아니다. 얼마 전 일본의 한 신문에서 “건강식품을 잘못 복용할 경우 중증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건강식품의 성분을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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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22


백수오


백수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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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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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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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청국장


466765491


46493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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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는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90%가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발칵 뒤집힌 것. 시중에 유통된 가짜 백수오는 이엽우피소라는 식물로 식용이 불가하다. 그렇다면 그 둘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육 안으로 보면 구분하기 힘들지만 각각을 횡단면으로 잘라보면 다르다. 백수오에서는 수액이 나오지 않지만 이엽우피소에선 나오기 때문. 가짜 백수오는 소화장애, 간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식품 도대체 어떤 걸 먹어야 하는 걸까.

△대추성분
대추는 위장기능강화 효능이 있지만 소화불량, 기침, 치통, 변비가 있을 때는 복용을 피해야한다. 물고기나 파와 같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만약 잘못 복용할 경우 발열이나 위장장애가 심해질 수 있다.

△오메가3
오메가3는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현대인식단이 서구화되면서 혈액 속 중성지방을 녹이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 됐다. 그렇지만 생선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정제어류 오메가3는 피해야한다. 알레르기 유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마늘성분
마늘은 해독작용과 함께 심혈관 기능을 좋아지게 한다. 그러나 임산부에게는 해롭다. 혈액응고를 방해해 과다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고기와 함께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홍삼성분
홍삼은 면역력 강화와 남성 정력에 좋다. 그러나 홍삼은 체질을 많이 탄다. 심혈관, 뇌혈관 질환이 있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매실성분
매실은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지만 위궤양 환자는 피해야한다. 신맛이 강하기 때문. 급성감기나 설사를 앓고 있는 환자도 매실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잘못 복용하게 되면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렌틸콩성분
렌틸콩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피해야한다. 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하루정도 물에 불렸다가 먹는 것이 좋다.

△양파성분
양파는 소화기관을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그러나 열성질환이나 피부가려움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좋지 않다. 하루 권장량은 50g정도.

△청국장성분
청국장은 변비해소에 효과가 있다. 혈전을 녹이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섭취해서는 안 된다. 잘못 복용할 경우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녹차성분
녹차는 해독작용을 갖고 있다. 녹차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나 불면증, 빈혈환자도 녹차를 마시면 몸이 차가워질 수 있다.

100세를 준비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알고 먹으면 금, 모르고 먹으면 독이다. 건강한 100세, 아는 것은 힘이다.

글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그래픽 이지현 eesy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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