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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꽃 이름 모야모야" 이젠 고민하지 마세요

식물 이름 응답 서비스 앱 '모야모'

입력 2015-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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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혹은 산기슭에서 처음 본 꽃이나 아주 예쁜 꽃을 발견했을 때 “이 꽃 이름은 뭘까”하고 궁금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장미, 무궁화와 같이 어릴 적부터 많이 듣고 본 꽃이 아닐 경우에 꽃의 이름을 모르기 일쑤다. 이 때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타났다.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앱 ‘모야모’다.

모야모를 만든 ㈜모야모는 “그동안 적지 않은 스마트폰 앱들이 식물의 사진을 이용해 이름을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사진의 인식률이 높지 않았을 뿐더러 학술적인 분류법을 이용해 보통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방식으로 정보가 제공된 경우가 많았다”며 “모야모는 그러한 기술적 한계를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모야모는 이용자가 식물의 사진을 등록하면 야생화에서 원예, 관목, 난, 다육 등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올라온 사진에 보이는 식물들의 이름을 답변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모야모 전문가들은 병 든 식물이나 발육이 좋지 않은 식물 관리법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모야모가 직접 구축한 국내 자생 식물과 원예식물에 대한 생생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 식물 기르기를 처음 시도하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풀꽃이나 나무꽃, 백두산의 식물과 같은 다양한 식물과 꽃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갤러리도 운영 중이다. ㈜모야모 측은 “모야모 서비스가 도시민들의 삶을 자연친화적으로 바꿔 가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침체를 보이고 있는 원예 및 화훼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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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식물들이 깨어나는 시기가 되면 모야모 회원들을 통해 전국의 지자체들과 함께 도시의 식물 이름표 달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다양한 서비스에 힘입어 모야모 앱은 2014년 11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약 1만5000건의 질의 응답을 처리하면서 모바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식물 이름 응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고석호 ㈜모야모 팀장은 “빠른 시간 안에 편리하게 이름을 알려주는 앱이 없는 것에 착안해 모야모 앱을 만들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특정한 식물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것과 관리 요령 등 상세한 정보들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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