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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단녀 "포기할까 고민할 때 워크넷이 손 내밀어"

[취업성공기] 35세 주부…워크넷에 이력서 등록 후 즐거운 직장생활

입력 2014-10-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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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는 35세 주부입니다. 첫째 아이가 성격이 급했는지 결혼과 동시에 제 뱃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임신 때문에 당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출산과 육아에 전념했어요.

아이들 키우며 엄마와 아내로 살면서도 가슴 한 편엔 항상 직장 생활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컴퓨터 활용 자격증을 따는 등 자기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취업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공고와 다른 근로조건을 들이대는 회사, 서류 심사조차 통과시켜주지 않은 회사는 수두룩했습니다. 또 면접까지 오라고 해놓고 마지막에 매정하게 고개를 돌린 회사들도 많았습니다. 10년의 경력단절이 이렇게 큰 걸림돌인가 싶어 슬프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취업 포기’라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려던 무렵, 인터넷 배너광고에 올라 온 워크넷(www.work.go.kr)을 알게 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라 일단 믿음이 갔습니다. 특히 나 같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정보가 많아 저에게는 재취업에 대한 희망감이 다시 생겨났습니다.

워크넷에 이력서를 등록했습니다. 며칠 후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건 측에서는 “워크넷에 올린 내 이력서를 봤다”면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 워크넷에서 그 기업을 검색해보니 집에서도 가깝고 근로조건이 좋았습니다. 내가 찾던 회사였습니다.

면접 당일 회사를 방문해 간단한 면접을 치렀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떨어졌나라는 생각이 들어 실망감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회사 측으로부터 “합격했으니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펑펑 울었습니다. 취업한 지 이제 3개월 쯤 됐습니다. 지금은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론 웃는 날만 계속됐으면 합니다. 주부 재취업, 워크넷을 추천합니다.

 

자료제공 : 워크넷(www.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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